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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보

한국장학재단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 리뷰

by economic-love 2024. 8. 12.

 

이번에 알아볼 기관은 많은 분들이 대학을 다니시면서 들어보셨을 "한국장학재단"입니다.

저도 대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장학재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현직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한국장학재단의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직자 175분께서 리뷰를 남겨주셨으며, 총점 5점 만점 중에서 3.6점으로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근무환경이 어느정도 괜찮은 곳으로 보입니다. 

 

항목별 평점을 자세히 살펴보면, 업무와 삶의 균형이 4.0점으로 압도적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급여 및 복지가 3.4점, 사내 문화가 3.1점으로 그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그리고 커리어 향상이 2.8점, 경영진이 2.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항목별 평점을 토대로 살펴볼때, 워라벨은 매우 좋은것으로 보이며, 급여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는 힘들고 사내 문화도 의외로 좋아보지는 않습니다. 경영진 항목은 어느 기업이든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므로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워라벨은 좋고 급여는 보통수준, 사내문화는 그럭저럭에 마땅히 커리어라고 할 것은 없는, 그냥 공기업, 공공기관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라 보입니다.

 


기업 개요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에 설립된 재단으로  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능력과 의지가 있는 누구나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설립되었으며, 인재육성을 위해 학자금대출 및 장학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봉 정보

 

2024년 기준 신입사원 초임은 기본급이 3,600만원, 각종 수당이 3,000만원, 성과상여금이 660만원으로 대략 4,600만원입니다. 금융형 공공기관으로 분류되어 급여 수준이 꽤나 준수합니다.

 

평균근속년수는 12년이며, 1인당 직원 평균 보수는 7,800만원입니다. 남직원은 평균 16년을 근무하였으며, 8,800만원의 연봉을 받고, 여직원은 평균 8년을 근무하며, 6,400만원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대략적으로 5년차 5천후반, 10년차 7천초반, 15년차 9천초반 정도의 연봉을 받습니다.


장점

 

  • 부서마다 업무량이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워라벨이 좋고 야근이 거의 없다
  • 육아휴직, 유연근무, 연차 사용이 자유로우며 눈치를 주지 않는다
  • 대구 본사에서 계속해서 근무가 가능하다
  • 금융형 공공기관에 속해 급여가 괜찮은 편이다. 상승률이 다소 낮지만, 초봉이 나쁘지 않다.

 


단점

 

  • 일이 몰리는 사람에게 계속 몰리는 구조, 일을 잘하거나 큰소리 내지 못하는 직원에게 몰린다
  • 금융공기업에서 두번 분사되어 나온 조직으로 능력있는 상급자가 거의 없다
  • 능력이 부족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무기계약직, 공무원 낙하산 등이 많다
  • 신사업은 계속 늘어나지만, 그에 따른 인력과 예산은 지원되지 않는 상황. 사람은 그대로인데, 일만 늘어난다
  •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학재단의 미래도 어두움
  • 위치가 대구이지만,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어 인프라가 열악함

총평

 

 전체적인 평점은 3.6으로 보통 수준인 줄 알았으나, 현직자들의 리뷰를 살펴보고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니 평점보다는 확실하게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일단, 워라벨이 매우 뛰어난데, 급여가 엄청 높지는 않지만 정말 괜찮은 수준입니다. 초봉도 4,600부터 시작이고, 5년 근무를 하면 5천후반, 10년 근무하면 7천정도의 연봉을 받습니다. 

 

또한 공기업, 공공기관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인 순환근무 걱정도 없습니다. 본사가 대구에 위치하고 있어 본인이 희망하며 대구에 고정적으로 근무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에서 능력없고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상사들이 많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공기업, 공공기관 대부분의 특성이라 한국장학재단만의 단점이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살펴보며,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평점에 비해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