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모두 한번쯤 들어봤을 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직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 등을 알아보고, 일자리로서는 어떤 곳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직자 627분께서 리뷰를 해주셨고, 총점 5점 만점중에 3.9점으로 꽤나 괜찮은 평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뷰의 수도 600개 이상으로 통계적으로도 믿을만한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항목별로 평점을 살펴보면, 업무와 삶의 균형이 4.0으로 매우 높았고, 다음으로 사내문화가 3.8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회사들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사내문화에 대해 평점이 이렇게 좋은 경우는 거의 못봤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급여 및 복지가 3.7점으로 다음이었으며, 커리어 향상과 경영진이 3.4점으로 마지막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항목 조차 평점이 3.4점으로 매우 준수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워라벨이 좋은 기업이며, 사내문화와 급여 및 복지 수준도 꽤나 준수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연 어떤 기업이길레, 현직자들의 평이 이렇게 좋은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업 개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산업 및 국가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준정부기관으로, 부실자산의 정리, 개인 및 기업의 정상화 지원, 국가기관 재산의 관리·처분 ·개발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공매 싸이트인 "온비드"를 운영하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연봉 정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토대로 살펴보면, 신입사원 초봉은 기본급 3,980만원, 수당 50만원, 성과상여금 680만원 등으로 초봉 4,700만원 가량입니다.
전체 직원 평균 보수는 근속연수 14년을 기준으로 8,700만원이고, 남성기준 15년 근속에 9,300만원, 여성기준 12년 근속에 7,500만원의 보수를 받습니다.
장점
- 유연근무제, PC 오프제,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워라벨을 위해 노력한다
- 업무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여러 분야의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민원 등이 많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이다
- 공공기관 중 급여 수준이 꽤나 높다
단점
- 본사는 부산에 위치하고 있으나, 인사발령에 따라 전국 순환근무로 떠돌이 생활을 한다
- 강성 민원이 많이 있으며, 그에 따라 금융관련 업무보다는 민원 대응 관련 업무가 많다
- 공공기관의 특성상 일을 잘하는 사람 또는 신규에게 업무가 몰린다
- 업무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여, 커리어를 쌓거나 전문성을 키우기 어렵다
- 공채, 고졸, 공무직, 전환직 등 출신이 다양하며, 그만큼 수준이 낮거나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도 많다
총평
B매치 금융권 공기업에 해당하는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만큼 확실히 좋은 직장이라 생각됩니다. 업무에 있어서 다루는 범위가 워낙 다양하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초봉이 4,700만원, 10년차 7,000만원, 15년차 9,000만원으로 급여가 매우 높고, 업무량이 많지만 PC오프제 등으로 워라벨을 위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가장 큰 단점은 순환근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사가 부산에 위치하고 있으나, 인사이동으로 언제 어디로 떠나게 될지 모른다는 단점이 치명적이라 생각됩니다. 전국 순환근무의 단점을 감안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직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