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한국신용정보원의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직자 총 98분께서 리뷰를 남겨주셨고, 평점 총점 5점 만점 중에서 3.8점으로 꽤나 높은 편입니다. 항목별로 어떤 부분에서 뛰어나고 부족한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업무와 삶의 균형 부분에서 4.6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평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워라벨은 거의 예외없이 모든 분들께 지켜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다음으로 평점이 높은 항목은 급여 및 복지 입니다. 평점이 4.0으로 높은 편입니다. 즉, 워라벨이 좋은데 급여 또한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세상에 워라벨도 나쁘고 급여도 나쁜 곳이 매우 많은데, 둘다 좋다니 정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위의 두 항목은 평점이 4.0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다른 항목은 모두 3.0아래로 항목별로 현직자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다릅니다. 사내 문화가 2.9점으로 다음으로 높았으며, 커리어 향상이 2.8점, 경영진이 2.6점으로 높았습니다. 경영진이 2.6점 수준이면 꽤나 높은 편인데, 사내 문화나 커리어 향상은 3.0 이하로 현직자들이 그렇게 좋다고 평가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기업 개요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으로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협동조합, 저축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신용정보와 공공정보를 전문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는 기관입니다.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고,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고, 신용정보를 관리 활용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연봉 정보
현직자들의 리뷰를 찾아보아도 구체적으로 직급별, 연차별 연봉이 얼마가 되는지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략적으로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느정도의 급여를 받는지는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현직자들이 은행권에 준하는 연봉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금융권 평균정도의 연봉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살펴본 한국부동산원보다는 급여가 높다고 하였습니다. 즉, 대략적으로 연봉수준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 < 한국신용정보원 = 금융권 평균 =< 은행권
장점
- 야근이 거의 없으며, 업무 강도가 낮은 편이다. 워라벨이 잘 지켜진다.
- 근무지가 서울 명동으로 위치가 매우 좋다
- 호봉제로 시간이 흐르면 연봉이 자연스럽게 오르며, 성과에 따른 급여 차이가 거의 없다
- 선임, 관리자 직급이 점차 나가고 젊은 사람들이 유입되며 사내문화가 개선되고 있음
단점
- 매우 보수적인 사내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신규 직원 및 일부 일 잘하는 직원에게 업무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음
- 고연차 및 관리 직급 직원 중에서 일을 거의 하지 않는 프리라이더 들이 있으며, 횡령 및 성희롱 등의 사건도 덮고 넘어갈 정로 사내 문화가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자정 능력이 없음
- 조직이 설립될 당시, 전국은행연합회, 각종 협회 등에서 평이 좋지 못하거나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대거 내려와 현재 요직, 보직 및 창립멤버로 남아있는 등 관리직급 및 경영진에 문제가 많음
- 임원, 관리직급, 선임급 직원에게 배울만한 점이 거의 없으며, 전문적인 업무는 용역에 넘겨 보고 배우거나 커리어를 쌓기가 힘듦
- 많이 알려진 네임벨류가 아니라 인지도가 없고,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총평
한국신용정보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직자들의 리뷰처럼 장단점이 확실한 곳이라 보여집니다. 일단, 업무량이 적도 업무 난이도도 높지 않아 야근이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급여도 금융권 평균 수준으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돈은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그외의 부분에서는 단점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일단 관리자 직급, 경영진 등에 무능력한 사람들이 매우 많으며,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직 문화도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고연차 직원들의 무능력함과 무임승차 그리고 일감 몰아주기의 단점이 다른 조직에 비해 꽤나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곳이니, 잘 살펴보고 단점을 감내할 수 있을지 충분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