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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보

서울교통공사의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 리뷰

by economic-love 2024. 8. 7.

 

서울 근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많은 취준생 및 이직자 분들이 근무를 희망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현직자 리뷰를 통해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직자 2,157분의 리뷰 총점은 5점 만점에 3.2점으로 그닥 높지 않은 편입니다. 리뷰의 수가 워낙 많아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 것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3.5이하의 평점을 가지고 있으면, 해당 기업으로의 이직과 입사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와 삶의 균형 부분에서 4.2점으로 월등히 높은 평점을 가지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사내문화가 3.1점으로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급여 및 복지에서 2.4점, 커리어 향상 2.1점, 경영진에서 1.9점으로 그닥 좋지 않은 평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경영진의 점수가 1.9점으로 정말 낮은편에 속했습니다.

 

워라벨과 사내문화가 좋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직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 개요

 

서울교통공사는 1950년 설립된 기업으로 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 그리고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도시철도 기관으로 서울지하철 전반의 안전과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운영 및 관리하는 공기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연봉 정보

 

현직자 리뷰를 통해 연봉을 살펴보면, 초봉 4천만원, 10년차 6천만원, 20년차 8천만원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1년에 연봉이 200만원 정도 오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초봉은 7~9급 공무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며, 시간이 지나면 공무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장점
  • 공공기관의 뛰어난 직업 안정성, 정년보장
  • 야근이 거의 없고, 칼퇴가 가능한 워라벨
  • 초봉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
  • 일과 삶의 분리가 명확하다. 퇴근 후에 연락 올 일이 없다
  • 서울 고정근무라는 근무지 장점이 있다

 


단점
  • 급여 수준이 매우 낮으며 복지 또하 좋지 못하다
  • 노사간의 갈등이 많으며, 노동조합의 정책 방향이 좋지 못하다
  • 군대문화, 꼰대문화가 만연하다
  • 교대근무로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성취가 없다
  • 무임승차, 프리라이더가 많으며, 낮은 직급에게 일이 몰리는 문화
  • 과거 비정규직의 대거 정규직 전환으로 인적 자원의 구성이 좋지 못함
  • 만년 적자 기업으로 연봉과 복지가 계속 나빠지는 상황

총평

 

 과거에 비해 계속해서 평점이 낮아지고 있는 기업이라 생각됩니다. 이전에는 초봉도 3천후반에서 4천으로 나름 괜찮았고, 서울 고정근무에 워라벨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는 공기업이었습니다. 

 

다만, 현재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연봉과, 처우, 그리고 복지 때문에 직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공공기관의 특성상 저연차 직원에게 업무가 과중되는 문화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만년 적자의 상황으로 처우는 나아질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노조 또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서울 고정근무와 워라벨은 원한다면 괜찮은 직업이지만, 급여나 문화, 커리어 등을 생각한다면 그닥 추천하지 않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