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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보

서민금융진흥원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기업문화 리뷰

by economic-love 2024. 8. 10.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금융공기업 중 하나인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직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서민금융진흥원의 연봉, 근무환경, 워라벨 그리고 기업문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직자 184분의 리뷰 총점은 5점 만점에 3.3점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공기업이니만큼 현직자들의 리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3.5점은 넘겨야 일하기에 괜찮은 곳이라 말할 수 있는데, 3.3점으로 조금은 애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각 항목별로 평점은 어떠하며, 금융권 공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유로 평점이 애매한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업무와 삶의 균형(워라벨) 부분에서 3.4로 평점이 가장 높았고, 사내문화가 3.3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커리어 향상이 3.1로 그 다음을 이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내문화가 높은 평점을 받기가 힘든데 서민금융진흥원은 3.3으로 평점이 꽤나 좋았습니다. 

 

다만, 급여 및 복지에서 2.9점, 경영진에서 2.6점으 평점을 받으면서, 앞의 두 항목에 있어서는 좋지 못한 평을 받았습니다.

 


기업개요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으로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서민의 금융생활을 지원함으로서 서민 생활의 안정과 경제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23년 3분기 기준 직원수 339명입니다.(왜 현직자들의 리뷰가 180개 밖에 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연봉정보

공공기관 치고 나쁘지 않은 연봉이지만, 금융권 치고는 낮은 연봉입니다. 대략 1년차 4,000만원, 3년차 4,500만원, 10년차 6,000만원 정도의 연봉이라고 합니다. 

 


장점

 

  • 공공기관의 특성상 정년보장이라는 안정성이 있다
  • 서울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근무지 장점이 있다
  • 젊은 직원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고 자유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다
  • 기관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
  • 사옥이 좋다
  • pc오프제 등 워라벨을 지키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 지방 발령시 사택 지원

 


단점

 

  • 1인 1업무로, 업무를 기획하고 주도할 기회가 있으나 그만큼 책임이 크고, 휴가를 갈 경우 대무할 사람이 없음
  • 부서별 업무량, 업무 강도 편차가 매우 심하다. 
  •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회 등 상위기관(시어머니)이 많다.
  • 타 금융권 기업 대비 연봉이 매우 적음
  • 지방이전 이슈가 있음
  • 호봉제가 아닌 승진/승급제로, 승진/승급을 해야만 급여가 오르는데, '20년부터 승진적체가 시작됨
  •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많다

 


총평

 

비교적 최근에 새로 생긴 신생 공기업으로 조직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근무지가 서울 중심지라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이며, 직원 대부분이 서울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다만, 신생 기업이니 만큼 업무 체계에 있어서 아직은 다소 미흡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조직이 커지는 많큼 업무도 많을 것으로 보이구요. 특히, 가장 큰 단점은, 나름 금융권에 속하지만 연봉이 금융권 치고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호봉제로 월급을 지급하는 것도 아니라서 승진 혹은 승급을 해야 연봉이 오르는데, 벌써부터 승진이 적체되고 있다고 합니다. 

 

1인 1업무 체제가, 비교적 낮은 직급들도 본인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기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책임과 업무량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급여보다는 업무에 대한 자율성과 서울 근무를 희망하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